평생 무제한 계정을 내세웠던 ncity가 망한지도 벌써 수 년이 흘렀다. 기존 홈페이지는 백업을 해놨지만 ncity가 망하기도 전부터 방치를 해놨기에 딱히 살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홈페이지를 갈아 엎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이전의 생각과 글이 부담스럽고 부끄럽다. 살릴만한 글도 몇 개 있을지 모르나 그 내용을 다시 들여다보는 것도 어렵게 느껴진다.

이번엔 기록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NAS나 웹호스팅을 사용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기억해야 할 것들, 나중에 읽고 싶은 글 등. 개인적인 흥미거리가 자주 바뀌는 관계로 주제는 제한을 두지 않겠지만, 감정에 취해 싸지르지 않는 글들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공돌이 답게.

그래서, JunkLAB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