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랜덤 제작할 재화가 모이자 마자 한 번 더 돌렸다. 이쯤되면 도박에 가깝다.

갑옷이나 보장도 아니고 뚜껑인데다가, 처음보는 이름이라 또 망한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메피스토 무기랑 세트임. ㅋㅋㅋ

마인 무기 100강을 마인 보장으로 옮기고, 무신 보장 87강을 마인 갑옷으로 옮겼다.(각 이돌 5,000 소모)
마인 2세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2세트 착용 시 천상의 반지로 활성화 되는 3세트 옵션이 정예피해증가 +80% 이기 때문이다.
공허의 반지가 없기 때문에 지옥은 2세트 옵션만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지옥 2세트] 어둠의 메피스토(무기) + 바알의 얼굴(투구) : 공격력 +80%
[초신성 2세트] 악의 가면(보장) + 악의 심장 흉갑(갑옷) : 공격력 +60%, 정예피해증가 +80%

시험삼아 [암흑룡의 심연 – 쉬움] 을 돌아보았다. 단순 방치는 실패했다. 공허포에 맞아서 계속 누워만 있다가 끝난다.
물약 손클릭시 6분 , 공격 버튼 손클릭시 4분 30초 가량 소요된다.
공허포를 얼마나 빨리 제거할 수 있느냐가 클리어 시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 쉬움에서는 공허의 반지도 안나오고 보상도 상자 1개가 전부라서 화룡을 계속 돌아야 할지, 그래도 암흑룡을 비벼봐야 할지 고민이 된다. 쉬움 이상의 난이도에선 한방에 죽는다.

그동안 모아놓은 보석도 업글하고, 장비 바꾸면서 해제된 아바타까지 장착한 후 스탯이다.

첫 지옥 무기 얻었을때와 비교해보면 공격력이 약 1,500만이 더 증가했다.
생명력은 큰 차이 없고, 방어력이 200만 가까이 늘었다.
실제로는 60강에서 87강으로 올라간 것 뿐인데 그동안 방어력을 너무 등한시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지옥 2세트가 완성되어서 당분간은 편한 마음으로 방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목표는 마인 보장을 150강까지 강화해서 지옥 보장 20강으로 확정 제작하고, 지옥 보장의 20강을 지옥 무기로 옮기는 것이다.